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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노총각 결혼할 때 장모 인생 검증해야 하나…사위 윤석열이 왜?”

입력 | 2021-07-02 17:03:00

2019년 7월 8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 News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왜 장모의 과거 사건까지 사위가 책임져야 하느냐”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74)가 건보료 부정수급 등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여권이 윤 전 총장에게 화력을 집중하자 장 의원은 “이번 판결을 윤 전 총장과 연관 지어 비난하는 것은 ‘야만적 비난‘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나이 50이 넘어 결혼을 하면서 상대 어머니의 직업 혹은 삶까지 검증하고 결혼결정을 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며 52살의 나이에 부인 김건희씨를 만난 윤 전 총장에게 장모 과거사를 하나 하나 들춰본 뒤 결혼했어야 했다는 건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장모사건에 검사 윤석열이 개입했느냐는 여부다”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윤 전 총장 장모사건에 대해 그의 개입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탐문했지만 어떠한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윤 전 총장이 개입했다는 증거도 대지 못하면서 ‘검찰총장 사위란 존재 때문에 장모가 빠져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카더라’ 식의 음해는 윤 전 총장을 무너뜨리기 위한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