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관찰자망 28일 기사 갈무리
중국 매체가 값싸고 품질 좋은 중국산 김치 때문에 한국의 국산 김치 확산 전략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한국의 국산 김치 홍보 전략 실패’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자국 생산 김치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알몸 절임 배추’ 사건으로 기사를 시작한 이 매체는 “미확인 영상이 보도돼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 중국 김치의 위생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며 “이로 인해 한국의 4월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썼다.
이어 “중국 김치 생산 업체들이 생산량의 80%를 한국으로 수출한다”며 “한국 김치보다 가격이 2~3배 저렴해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중국산 김치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뛰어난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며 “대부분의 한국 식당이 중국 김치를 수입해 사용하는데 한국 언론은 이를 보도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