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를 만나면 그곳이 특별해진다(조진만 지음·쌤앤파커스)=건축가 조진만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엘공원까지 세계 곳곳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큰 사랑을 받는 이유를 짚었다. 좋은 건축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진지한 성찰을 담았다. 1만6000원.
○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김주경 옮김·북레시피)=한국계 프랑스인인 저자가 러시아 곡예를 선보이는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고독한 삶의 빛깔을 드러낸 장편소설. 저자는 첫 작품인 장편 ‘속초에서의 겨울’로 호평을 받았다. 1만3000원.
○ 우주 쓰레기가 온다(최은정 지음·갈매나무)=늘어나는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위험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우주 과학자인 저자가 우주 쓰레기의 모든 것에 대해 풀어놓는다. 1만7000원.
○ 대한민국 나침반 역사 속의 위인들(이강국 지음·북스타)=중국에서 외교관으로 일하며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전하는 업무를 해왔던 저자가 최치원, 세종대왕 등 위인 8명의 이야기를 엮었다. 외교 현장과 유적지 탐방을 통해 이들의 삶과 리더십을 생생하게 다룬다. 2만2000원.
○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하수정 지음·어바웃어북)=기자인 저자가 자녀 돈 교육법을 안내한다. 절약과 투자보다 노동을 먼저 가르치고 계획적으로 돈 쓰는 법, 주식 투자에 임하는 자세와 방법을 자세하게 짚는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 백종원, 워런 버핏 등이 어떻게 부를 거머쥐었는지도 소개한다. 1만6800원.
○ 굿바이, 라 메탈(박숲 지음·하늘재)=일상에서 여성과 아이들이 겪는 폭력을 그린 소설집. 이웃집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구두 디자이너가 여성의 환영을 보게 되는 ‘하이힐’, 엄마가 갑자기 사라져 새아빠와 살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푸른 동굴’ 등 7개 단편이 실렸다.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