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8박10일간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첫 방문국은 그리스에서 6일까지 머무르며 조선·해운, 에너지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아테네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및 무명 용사의 비 헌화를 시작으로 그리스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등을 갖는다.
양측은 조선·해운, 에너지·인프라 등 실질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한-그리스 의회 간 협력, 의원친선협회 등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7일~11일에는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1년 만에 공식 방문이다.
이-한 의원친선협회 주최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8일에는 마리아 카셀라티 상원의장 및 로베르토 피코 하원의장과 연쇄 국회의장 회담을 갖는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이탈리아 지지도 당부할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2000년 1월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처음으로 북한과 수교를 맺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