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이재명, 이낙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1.7.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후보 첫 TV토론에서 여권 지지율 1,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맞붙었다.
이 전 대표는 3일 KBS 대선예비후보 TV토론에서 이 지사에게 “안동에 가서 영남이 역차별 받는다고 했는데 그런 접근은 역대 민주당 정부가 노력한 것에 대한 전면부정이다”고 공세를 펼쳤다.
앞서 이 지사는 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고향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과거 군사독재 정권이 영남과 호남을 분할해서 차별을 뒀을 때 상대적으로 영남이 헤택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이젠 오히려 영남지역이 역차별 받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지적에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 발언의 전체 취지를 보면 과거는 군사정권 하에 혜택받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실제로 지원도 받지 못하지 않냐, 수도권은 혜택보지 않냐는 것으로 결국은 지방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오해 안했으면 좋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