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100% 출루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최지만의 타율은 0.253에서 0.260으로 높아졌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최지만은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올라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랐다. 토론토의 스트리플링은 최지만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아담 클림버로 교체됐다.
이날 100%의 출루율을 자랑하던 최지만은 1-6으로 뒤지고 있던 8회 공격 때 타일러 월스로 교체됐다. 최지만 대신 타석에 오른 월스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6회에만 5점을 뽑아낸 토론토가 6-3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43승 38패로 5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47승 36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토론토는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뽑아낸 뒤 카반 비지오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이어 산디아고 에스피날이 투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