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번엔 ‘강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6일 오전7시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13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인 김광현은 나흘을 쉬고 출격한다.
시즌 첫 연승 도전이다.
지난해 빅리그에 뛰어든 김광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3일까지 51승30패를 거두며 승률 0.630를 기록 중이다.
팀 타선도 만만치 않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758로 내셔널리그 1위고, 팀 홈런도 121개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아치를 그렸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다린 러프와 재회할 수도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다. KBO리그 시절 김광현에게 통산 9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광현과 맞붙을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