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코로나19 확진 판정 “감염경로 파악 중, 모든 스케줄 취소”

배우 차지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지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지연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뮤지컬 ‘레드북’을 공연하고 있고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상황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지연 소속사는 “빠른 시일 안에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가족,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차지연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지난달 4일부터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 중이며 16일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광화문연가’에 월하 역을 맡았다.


한편, 5일 예정됐던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보고회는 취소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