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중소기업 912개를 대상으로 ‘업종별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1 하반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50.4%가 이같이 전망했다.
상반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고 본 중소기업은 19.1%, 악화될 것으로 본 중소기업은 30.5%였다.
서비스업에서는 Δ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12.2) Δ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106.7) Δ부동산업및임대업(100.0)이 호전을 예상한 반면, Δ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74.4) Δ운수업(77.8) Δ교육서비스업(80.0) Δ도매및소매업(86.7)은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들이 상반기 겪은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Δ내수부진(52.7%) Δ원자재 가격 상승(44.6%) Δ자금조달 곤란(23.6%) Δ주52시간제 확대(20%) 순이었다. 하반기 겪을 예상 애로 사항 역시 ‘내수부진’(57.9%)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Δ원자재 가격 상승(43.8) Δ자금조달 곤란(22.0%) 등의 순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1 하반기 경기전망조사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 뉴스1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부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상반기 경영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 코로나 백신접종 확산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기업경영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