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기업, 국민, 학계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400건이 넘는 응모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모집에 나선 지 한 달 만이다.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제출된 영역은 친환경이다. 4일 대한상의는 지난달 중순 접수를 시작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주제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18%) 청년 문제(17%) 신기술 개발(11%) 지역 균형발전(10%) 저출산·고령화(9%)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택배 포장, 배달용기를 줄이는 방법이나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해결책 등이 제시됐다. 그 밖에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해 청년 문제, 재난·안전, 친환경 등의 구상이 포함됐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대상 1억 원을 포함 총 2억2900만 원의 상금과 수상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경우 최대 4.5%의 지분을 부여한다. 국내 공모전에서 상금과 사업 추진 시 지분까지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