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장마가 시작된 3일 오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일부 관광객이 우산을 쓰고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이날 시작된 제주지역 장마는 1982년 7월5일 이후 가장 늦게 온 장마다. 2021.07.03.
월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그밖의 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호남과 경남에서는 내일 낮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이후 충청 남부와 전북·경북 남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하했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전주 29도 ▲광주 27도 ▲제주 29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도는 동해 1∼3.5m, 서해 0.5∼2.5m, 남해 1∼3m로 예상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