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중복청약 마지막 기회
카카오페이, 전량 균등배분 나서
8월 첫째 주 월요일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슈퍼위크’가 시작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각각 8월 2∼3일, 4∼5일에 진행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크래프톤이 24조3512억 원, 카카오페이는 12조5512억 원에 이른다. 두 기업 합해 기업가치 총합이 37조 원에 이른다. 8월 첫째 주에 두 ‘IPO 대어’가 국내 증시를 동시에 노크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전체 증거금 규모는 크래프톤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계좌별로 증거금 100만 원만 내면 동등하게 주식을 배정받기 때문이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