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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확진 10명 중 3명 ‘20대’…확진자 비율 1주새 10%p 급증

입력 | 2021-07-05 11:27:00

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5/뉴스1 © News1


서울에서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 확진자 비율이 2주 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6월27일~7월3일) 확진자는 총 2092명으로 일평균 298.9명 발생했다.

2주 전(6월20일~26일) 일평균 확진자 수 218.1명보다 80.8명이나 늘었다.

이중 20대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21.7%에서 지난주 30.2%로 10%p 가까이 늘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37.5%에서 지난주 42.2%로 증가했다.

무증상자 비율은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21.5%에서 지난주 21.7%로 소폭 늘었다.

확진시 중증에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7.7%에서 지난주 4.6%로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5명에서 지난주 4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한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Δ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62명 Δ실내체육시설 관련 44명 Δ카페·음식점 관련 42명 Δ직장 관련 20명 Δ종교시설 관련 10명 Δ교육시설 관련 6명 Δ기타 집단감염 관련 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활동이 많아지면서 각종 다중이용시설, 실내체육시설, 카페·음식점 등에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주고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