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궐련 담배 대신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글로(glo)로 완전히 전환했을 때 독성물질 노출 및 흡연 관련 질환에 연관된 잠재적 위해성 지표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AT코리아는 의학 학술지 ‘The Journal of Internal and Emergency Medicine’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총 12개월간의 연구 중 6개월간의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흡연 대비 글로 사용으로의 전환이 다양한 유해 노출 생체지표(BoE)와 잠재적 위해 생체지표(BoPH)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현저한 변화를 초래한다고 확인했다.
글로로 전환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해 물질을 측정한 결과 △폐암 위험성 생체지표의 현격한 감소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 등 흡연 관련 질병을 암시하는 염증성 표지인 백혈구 수치의 현저한 감소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 저감 △폐 건강 관련 두 가지 핵심 지표의 개선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등 다양한 흡연 관련 질병과 연관된 산화 스트레스 지표 개선 등 분야에서 통계적으로 현저한 변화가 확인됐다.
BAT 과학연구총괄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오라일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자가 글로로 전환한 경우에 기대할 수 있는 위해 저감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며 “위해 물질 노출 저감을 통해 흡연 관련 질병으로의 발전 가능성 또한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가 소비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BAT의 기업목표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