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적으로 해결할 문제…징계시 더 반발 있을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비위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들 중 일부가 탈당을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정무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법률적 징계를 할 문제는 아니라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집권당의 특권을 없애고 국민들과 같은 높이에서 수사기관에서 결백을 증명하고 오라는 탈당 권유는 정무적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하면서 저도 마음이 아팠다. 국민권익위 조사 자체도 논리적으로 말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최대한 (탈당 거부 의원들을) 설득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선당후사의 관점에서 수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