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그만둬라” 외치며 성화봉송 주자에게 물대포를 쏜 50대 일본 여성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아사히신문은 5일 이바라키(茨城)현 미토(水?)시 경찰 당국이 도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향해 물총을 쏜 다카하시 카요코(53)씨를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바라키현에서의 성화봉송 첫날인 4일 오후 7시 40분경 미토시 지나미(千波)정에서 “올림픽 반대”, “올림픽 그만두라”라고 외치며 성화를 들고 뛰는 남성(77)에게 물총으로 액체를 여러 차례 발사했다.
이바라키현 성화 봉송은 4, 5일 양일간 16개 도시 약 36㎞를 179명의 주자가 잇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