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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측, 남혐 자막 의혹에 “세심하게 확인 못 해”

입력 | 2021-07-05 16:41:00

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남혐(남성 혐오) 자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측은 5일 뉴스1에 “지난 방송 자막 일부 내용 중 시청자 여러분께 의도치 않게 불편을 끼쳐드린 것과 관련하여 제작 과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살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멤버들이 의뢰인의 요청으로 부산 바다뷰가 있는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VCR을 보던 붐의 모습에 ‘못 웃는 한 남자’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때 해당 자막에서 ‘한 남’이라는 글자가 굵은 글씨로 강조됐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이 의도적으로 남혐 표현을 자막에 사용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