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대회가 만원 관중 속에서 치러진다.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영국 정부의 허가에 따라 50%였던 관중 수용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6일 시작되는 남녀 단식 8강전부터 관중 제한이 사라진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후 영국에서 대규모 스포츠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75년 만에 취소됐던 윔블던은 2년 만에 만원 관중을 받게 됐다.
대회 시작 전 올잉글랜드클럽은 남녀 단식 결승에만 관중을 100%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입장 제한을 풀 수 있게 됐다.
올잉글랜드클럽은 “대회 첫 주를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