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모델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
벤츠 6828대 1위… 아우디 1848대 회복
판매량 1위 폭스바겐 티록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530e 3위
하이브리드(29.2%) 판매 비중 디젤(12.5%) 압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828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E클래스는 1181대(고성능·쿠페·카브리올레 포함) 팔렸다. 5월에 비해 50.5% 줄어든 수치다. 공급이 수요에 대한 일정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조만간 물량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전했다. E클래스 대기수요가 여전히 꽤 많다고 했다.
BMW는 6502대로 2위를 기록했다. 전달 200여대 판매에 그친 아우디는 1848대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은 1667대로 4위, 볼보는 1451대로 5위다. 다음으로는 미니 1197대, 지프 1134대, 렉서스 1055대, 포르쉐 967대, 쉐보레 789대, 도요타 710대, 포드 689대, 혼다 305대, 랜드로버 258대, 링컨 237대, 푸조 228대, 캐딜락 77대, 마세라티 76대, 벤틀리 61대, 시트로엥 34대, 람보르기니 30대, 재규어 24대, 롤스로이스 24대 순이다.

폭스바겐 티록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 영향으로 전체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며 “반도체 부족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