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캐딜락코리아, ‘SUV의 제왕’ 신형 에스컬레이드 판매 개시

입력 | 2021-07-05 19:56:00

가격 1억5357만 원… 풀 옵션 사양 도입
두 가지 디자인 버전 판매
AS 부담 없앤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론칭
픽업&딜리버리·우선 점검 및 수리 서비스 지원
업계 최대 크기 38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6.2리터 V8 가솔린 엔진·10단 자동변속기 조합
최고출력 426마력·최대토크 63.6kg.m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캐딜락코리아는 5일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국내에서 청므 공개된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SUV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다. 웅장한 외관 디자인과 캐딜락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공식 판매를 기념해 캐딜락코리아는 신차 구매자를 위한 ‘익스클루시브 서비스’를 론칭했다. 익스클루시브 서비스는 소비자가 불편 없이 최고의 AS 경험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AS가 필요한 상황에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전달해 서비스 완료 후 원하는 곳에서 차를 인도하는 ‘픽업&딜러버리 서비스’가 연 2회 제공된다. 또한 예약 없이 지정된 거점을 방문해도 최우선으로 점검과 정비를 받을 수 있다. 캐딜락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량 관리에 대한 번거로움과 부담을 덜어낸 프로그램이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디자인 취향에 따라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등 2가지 버전을 고를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거대한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웅장한 차체 등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실루엣을 공유하지만 세부 디자인이 차별화됐다. 선택한 트림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다. 판매가격은 두 트림 모두 1억5357만 원으로 책정됐다.

실내는 브랜드 최신 인테리어 구성과 아메리칸 럭셔리 특유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공간이 넉넉하지만 시트에 앉으면 탑승자를 감싸는 느낌을 준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38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실내에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36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사운드 시스템도 생소한 구성이다. 에스컬레이드를 위해 전용 음향 설계가 반영됐다고 한다. 새로운 섀시를 통해 이전 세대 모델 대비 3열 공간을 40%가량 넓혔다고 한다. 3열 레그룸은 886mm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적으로 722L를 확보했다. 기존에 비해 약 68% 키웠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6.2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결합돼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특정 주행 상황에서 엔진 8개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FM)는 연료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이전 세대 모델에 탑재돼 검증을 마친 기능이다. 서스펜션 시스템은 노면을 1/1000초 단위로 스캔해 응답성을 조절하는 마그네틱라이드컨트롤과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이 조합됐다. 크기에 걸맞은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아메리칸 럭셔리 특유의 안락한 주행감각을 구현했다고 캐딜락코리아는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