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15포인트(0.88%) 오른 1,047.33에 마치며 사흘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1.7.5/뉴스1 © News1
6일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3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3p(0.23%) 오른 3300.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3300선을 넘었을 때는 지난달 28일(3301.89)이 마지막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8억원과 12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이 11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상승 업종은 건설업(1.57%), 기계(1.28%), 비금속광물(0.66%), 유통업(0.65%), 운수장비(0.56%), 전기전자(0.5%), 통신업(0.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1.98%), 철강금속(-0.36%), 섬유의복(-0.12%)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p(0.15%) 내린 1045.80에 거래되며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730억원, 기관은 16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9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2.07%), 셀트리온제약(-2.03%), 알테오젠(-1.35%), 셀트리온헬스케어(-1.29%), CJ ENM(-0.58%)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1.86%), 에코프로비엠(1.35%), 카카오게임즈(0.92%), SK머티리얼즈(0.49%)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 상승을 주도한 종목군이 경제 정상화 기대에 따라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며 “감산 규모 축소를 논의하던 OPEC+ 회담 취소로 국제유가가 상승함 점, 달러화 약세, 영국의 경제 봉쇄 종료 발표 등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