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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특공대서 모의실탄 시험 중 피탄 맞은 경찰관 중상

입력 | 2021-07-06 09:56:00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훈련장에서 모의실탄의 위력을 확인하던 중 피탄에 맞은 40대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께 인천 중구 운북동 해경특공대 훈련장에서 A(43) 경사가 모의실탄의 위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탄을 맞았다.

이 사고로 A 경사는 왼쪽 종아리 부분에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중부해경청 특공대는 시중에서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모의실탄의 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압력도 등을 시험하고 있었다.

중부해양경찰서는 모의실탄 위력을 시험하던 중 피탄의 일부가 후방으로 튀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사전에 안전 수칙을 공유하고 파편이 튀지 않게 벽을 설치했음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훈련에 참여했던 대상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