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찰서. © 뉴스1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3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확인됐다.
6일 구청 등에 따르면 숨진 모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왔다.
전날(5일) 오후 2시35분쯤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성 2명,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육안으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나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진행했으며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는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지도 들여다보고있다.
이와 관련 구청 관계자는 “해당 가정에 공과금 체납 통보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