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4명이 숨진 가운데 실종자 24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과 소방서, 자위대 등은 전날 밤 중단됐던 구조 작업을 이날 오전 6시부터 재개하고 해당 지역에서 진흙에 묻힌 가옥의 수색이나 잔해 제거 등의 작업을 속행했다.
산사태는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쯤 발생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기준인 사고 발생 후 72시간이 이미 지났다.
로이터는 중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진흙 속에서 생존해 있을 수 있는 실종자에게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조 작업이 손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타미시는 행방불명으로 알려진 64명 중 41명의 생존이 확인됐고 1명이 실종됐다고 신고가 들어와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