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농업 기계 제조 전문 기업 ㈜바이에스투는 신 개념 농약 살포기 ‘e풍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선 보인 e풍년은 사람이 직접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무선 원격 시스템을 통해 병해충 방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다. 사람이 짊어지고 움직이며 살포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에 설치 후 스마트 폰과 리모컨을 통해 작동하는 농약 살포기다. 이에 약제의 피부 접촉이나 호흡 시 흡입 등으로 인한 농약 중독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기능별 모듈화와 내식성을 향상한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적용해 약제로 인한 부식에 강한 편이며, 하우스 내부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설 내 환경을 자동 점검할 수 있다.
바이에스투는 e풍년에 이어 비닐하우스·온실 제어 시스템과 무인 액비 로봇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