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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스투 “병해충 방제용 무인 농약살포기 ‘e풍년’ 출시”

입력 | 2021-07-06 15:30:00


 디지털 농업 기계 제조 전문 기업 ㈜바이에스투는 신 개념 농약 살포기 ‘e풍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선 보인 e풍년은 사람이 직접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무선 원격 시스템을 통해 병해충 방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다. 사람이 짊어지고 움직이며 살포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에 설치 후 스마트 폰과 리모컨을 통해 작동하는 농약 살포기다. 이에 약제의 피부 접촉이나 호흡 시 흡입 등으로 인한 농약 중독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기능별 모듈화와 내식성을 향상한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적용해 약제로 인한 부식에 강한 편이며, 하우스 내부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설 내 환경을 자동 점검할 수 있다.

바이에스투 관계자는 “e풍년 농약살포기가 농약 중독과 인력 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 종사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품질이 우수하고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농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제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바이에스투는 e풍년에 이어 비닐하우스·온실 제어 시스템과 무인 액비 로봇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