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은 24일부터 주1회 다녀
지난해 4월부터 막혔던 미국 하와이 항공편 운항이 17개월 만에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하와이로 향하는 부정기 항공편을 두 차례 띄운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 말 운항을 끝으로 하와이 노선을 중단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의 하와이 부정기 노선은 연휴 전주인 9월 17일과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8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한다. 21, 25일 낮 12시 10분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국내 주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 하와이 정기편 노선을 멈춘 대한항공도 여행사를 통한 전세기 예약을 받아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사이판으로 이달 24일부터 주 1회 정기 항공편을 재운항한다. 국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객은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제도를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