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은 6일 수소 혼소 사업을 이끌어 갈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슨에너지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양 사 인수를 발표한 지 약 4개월 만의 결과다. 수소 혼소는 기존의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로 향후 100% 수소 연료 시대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한화종합화학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하는 PSM과 토마슨에너지 초대 대표이사로는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대표(50)가 임명됐다. 박 대표는 “양 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 지역까지 수소 혼소 발전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인수 회사의 미래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