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모두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관중 규모 등을 축소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규모 행사 제한 방침을 결정했고, 경기장 정원 50% 이내에서 최대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당초 야구, 축구 등 인기 스포츠의 경우 최대 1만명 이상의 관중 수용을 모색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축소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7월 23일 밤에 열리는 개회식과 8월8일 밤에 열리는 폐회식은 모두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오는 8일 열리는 5자회담에서 관중 수용에 대한 부분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