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쥴리 논란에 대해 “대재력가 딸이 그런 데 나간다는 것 자체가 아무리 의혹을 품는다 하더라도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경율 회계사에 들었는데 김건희 씨가 굉장히 억울해 했다고 한다”며 “전술적으로 또는 전략적으로 (스스로) 얘기하면 안 된다. 인터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 장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에 대해서도 “서울중앙지검이 어떤 곳인가.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있고 정권 사람 있지 않나? 이 사람이 지금 했던 수사가 무혐의인데도 그것도 부족해서 또 다시 수사를 하라고 하는 것이 사실 정치적 의도가 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 나왔던 의혹들이고 청문회 과정에서 해소가 됐던 것이다. 법정에서 3년형을 받고 현장에서 구속이 됐는데 그거 가지고 지지율에 큰 차이가 안 생긴다”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