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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서 37명 집단 감염…400명 추가 검사 중

입력 | 2021-07-07 11:03:00

음성 판정 이후 양성…접촉자 무더기 확진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400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3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한 훈련병이 입영 후 2회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증상이 발현됐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훈련병과 접촉한 인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다른 훈련병 1명은 입영 후 가족 확진 소식을 접한 뒤 1인 격리됐다가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육군훈련소에서 400여명 대상 검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밖에 경기 성남시 공군부대 병사 1명이 전역 전 휴가 중 확진됐다. 동두천 육군부대 병사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산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 1명은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치료 중이던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61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1073명, 완치자는 1012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760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6743명이다.

30세 미만 장병 2차 백신접종 인원은 전날 2만6231명을 포함해 모두 21만2389명이다. 이는 1차 접종자 39만5000여명 대비 53.8%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