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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해설위원 맡은 박찬호 “짧고 간략하게 굿머치토커 되겠다”

입력 | 2021-07-07 11:18:00

2020 도쿄올림픽 KBS 중계단 온라인 기자간담회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가 아니라 굿머치토커(good much talker)가 되겠다”고 했다.

박찬호는 7일 오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KBS 중계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짧고 간략하게 좋은 메시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엠티(TMT·too much talker)가 아니라 지엠티(GMT·good much talker)가 되겠다”고 했다.

박찬호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KBS 야구 해설위원을 맡아 이광용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박찬호가 올림픽 해설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호는 “금메달을 땄던 베이징올림픽 때는 예선전에만 참가해서 본선에선 뛰지 못했다”며 “해설로 처음 올림픽에 가게 된다. 기쁘고 벅차다”고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 예상 성적에 대해서는 “일본 대표팀의 강한 견제가 예상돼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금메달을 땄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과 도전 정신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해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