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을 0.212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7-4로 앞선 8회말 1사에서 투수 드류 포머란츠 타석 때 대타 김하성을 내세웠다.
하지만 1루를 밟은 김하성은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진루하지 못했다. 트렌트 그리샴은 삼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9회초 시작과 함께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과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워싱턴에 7-4로 승리, 전날 패배(5-7)를 설욕했다.
3-3으로 맞선 5회말 1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안타, 에릭 호스머의 희생타, 윌 마이어스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50승(37패) 고지를 밟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3승32패)와 2위 LA 다저스(53승33패)는 나란히 2연패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