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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업계 첫 사례

입력 | 2021-07-07 16:54:00

호반건설, 협력사 ESG 확립 위해 1억 원 출연
동반위 관련 지표 개발·교육·평가 등 지원




호반건설은 7일 경기도 여주시 이화건영 공장에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과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은 협력사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호반건설 협력사의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 지표 개발, 협력사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 지원한다.

해당 협약은 건설업계에서 이뤄진 첫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사례로 볼 수 있다. 동반위는 지난 2019년부터 ‘협력사 CSR 평가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개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들의 ESG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작년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경영안정자금 총 60억 원을 전달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