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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막아라’ 서울광장에 재설치 된 선별진료소[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1-07-07 17:09:00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212명을 기록한 가운데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다시 설치되고있다. 이 선별진료소는 9일 09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2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이후 최대치다.



서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83명을 기록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552명이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코로나19 대책 발표’를 통해 시민들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했다.



시는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 영업주와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명령’을 단행했다. 또한 서울광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재설치했다.

7일 서울 성북구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그 외 자치구별로 1개소를 추가해 현재 26개를 51개로 늘릴 예정이다. ‘찾아가는 진료소’도 노원구와 양천구의 학원 밀집가와 이태원, 청계광장, 구로디지털단지 등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한다.


7일 서울 성북구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그리고 심야시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는 8일, 지하철은 9일부터 22시 이후 운행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22시 이후 한강공원, 경의선 숲길 등 25개 주요 공원에서의 야간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자치경찰과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이 지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