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으로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줘"
국민의힘이 7일 천안함 생존 장병 및 유가족 지원 TF(태스크포스)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도발로 인한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난 지 올해로 11주기를 맞이했다”며 “정치권 및 사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음모론과 모욕적 언사로 생존 장병과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국방위원회 신원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강대식 의원(국방위), 김희곤 의원(정무위), 윤두현 의원(정무위), 윤주경 의원(정무위) 등 4명의 원내 위원으로 TF를 구성했다.
TF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들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천안함 관련 악성 루머와 음모론으로 인한 생존장병과 유가족들의 2차·3차 피해 방지 ▲생존 장병 및 유가족에 대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인정 및 치료 지원 ▲상이연금, 유족연금 등 보훈·보상체계 점검 및 개선 방안 마련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