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7일 민주당 이형석 의원실 이동윤 보좌관을 제31대 민보협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민보협에 따르면 이 보좌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보협 회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755표 중 69.5%인 525표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 보좌관은 제18대 국회에서부터 국회의원 비서, 비서관, 보좌관 등을 지냈고 2018년부터 민보협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이 보좌관은 선거 과정에서 △국회 보좌진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및 권리 확보 △‘비서’ 직책의 명칭 변경 추진 △욕설¤폭언 등 각종 악성민원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 보좌관은 당선 후 “모든 보좌진 동료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민보협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보협은 민주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된 단체로 민주당 당헌당규가 규정한 원내 실무기구다. 13대 국회에서 처음 결성됐으며 회장은 직선제로 선출하고, 임기는 1년이다.
강성휘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