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농협 대출금리 우대
민관협의체 꾸리고 정책 발굴
경북도가 가족친화적 경영 분위기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식’과 ‘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경북의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은 대구은행과 농협 경북영업본부에서 대출을 받을 때 각각 0.2%, 0.5%의 금리우대 혜택을 얻는다.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경영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경북지역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106개사가 대상이다.
앞으로 민관협의체는 다양한 채널로 소통한다. 지역에 가족친화경영 모델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과 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늘어날수록 해당 기업과 근로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탄탄해진다”며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