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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챌린지 파크' 착공… 체험시설 내년 9월 개장

입력 | 2021-07-08 03:00:00


전남 여수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익스트림 체험형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챌린지파크관광은 6일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서 챌린지 파크 관광단지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업 시행자인 여수챌린지파크관광은 2015년 전남도, 여수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2019년 전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 계획을 승인받아 이날 착공했다.

챌린지 파크는 51만 m² 부지에 조성된다. 2025년까지 2300억 원이 투입돼 복합 레저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1단계 사업에서는 대표 시설인 익스트림 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장애물 경기 등을 할 수 있는 △챌린지 코스(15km) △루지 2개 코스(2km) △집라인 8개 코스(1.7km) 등이며 올 8월부터 조성해 내년 9월 운영에 들어간다.

숙박·휴양시설을 짓는 2단계 사업은 올 12월 착공 예정이다.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지상 10층 296실 규모의 호텔 2동과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상 7층 규모 270개 객실을 갖춘 콘퍼런스 호텔을 건설한다. 예술인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영위할 수 있도록 아트빌리지·드림하우스 등 33실과 해양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풀빌라 하우스 16실 등 최상의 휴양시설도 갖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