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 2021.7.7/뉴스1 © News1
육군훈련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명대로 올라섰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충남 논산 훈련소에선 모두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이로써 훈련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보고된 53명에서 61명으로 늘었다.
A씨와 다른 연대 소속 훈련병 B씨도 입영 후 ‘가족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통보를 받은 뒤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방부는 훈련소 내 다른 검사자들 중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근 하루 동안 군에선 경북 포항 소재 해병대 부대 간부 1명과 전남 담양 소재 육군부대 간부 1명,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병사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00명이 됐다.
이들 누적 확진자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1018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82명이다.
국방부는 30세 미만 장병 가운데 7일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23만8043명으로 전날보다 2만619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차 접종 인원 39만5000여명 대비 59.9% 수준에 해당하는 것이다.
군 당국은 지난달 7~25일 기간 30세 미만 장병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했고, 같은 달 28일 2차 접종을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