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북 익산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업 현장 방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2일 만찬 회동을 가진다.
앞서 양당 대표는 지난 7일 저녁 국회 인근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이날 여야 대표 회동에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현행 하위 소득 80%안 보다 지급 범위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상 빈소 조문 계획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로 복귀한 뒤 곧바로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최 전 감사원장이 사법연수원 13기로 제 둘째형과 같은 고등판사로 친구사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도 있고, 부친 최영석님께서 6·25 시절 임시수도인 부산을 지키기 위해 부산항으로 잠입하던 북한 해군을 탐지하고 침몰시켜 부산해전을 성공으로 이끈 전쟁영웅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참배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두산 퓨얼셀 현장 방문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국가로 나서기 위한 강력한 그린뉴딜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수소산업을 국가 성장전략으로 삼고 막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앞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일부 보수 언론이나 야당에서 586 운동권이 학생 운동 하다가 산업도 모르고 퍼주고 나눠준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 수많은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며 “저도 부도 위기의 인천시장이 됐다. 삼성바이오를 유치해 지금의 바이오(BT) 산업의 토대를 만들었던게 저 송영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