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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집 12일부터 전면 휴원…긴급보육도 최소화

입력 | 2021-07-09 15:22:00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7.9/뉴스1 © News1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서울 어린이집 5119개소도 약 3개월 만에 다시 휴원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어린이집이 휴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4일 휴원 조치를 내린 후 129일 만인 지난 4월1일부터 해제 한 바 있다. 정상 보육을 시작한지 3개월 여 만에 다시 휴원조치에 들어가게 된 셈이다.

서울에 위치한 국공립·민간·직장 등 총 5119개소 어린이집에 일괄 적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5일까지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리고,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원을 하더라도 가정 양육이 어려운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긴급보육은 가능하다. 등원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에도 출석이 인정된다.

다만 서울의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긴급보육도 최소화하도록 어린이집에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