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정현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재벌이 된 90년대 톱 개그맨…수십억 기부왕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정현은 “예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이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조정현은 과거 인기 개그맨 시절을 회상하며 “하루에 밤무대를 9개씩 뛴 적도 있다. 한 가게당 30분씩 9곳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정현은 당시 무리한 스케줄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고 1999년 뇌출혈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했다고.
하지만 조정현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IMF 사태 당시 병상에서 대림동의 건물을 86억을 주고 매입해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정현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를 계기로 봉사활동도 하기 시작했다고. 조정현은 “봉사는 자기만족이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지?’”라며 “내가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