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보오픈 1R 공동2위 후반 9개 홀서 5언더 몰아쳐
지난주 불의의 컷오프를 당했던 박민지(23·사진)가 시즌 6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박민지는 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오지현(25)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박민지는 지난주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이틀 동안 2오버파 146타를 치며 컷 탈락했다. 직전까지 치러진 12개 대회에서 10번 출전해 5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로서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박민지와 동반 라운딩을 한 박현경(21)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 공동 5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