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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김나영, 용감한 ‘솔로 육아’ 공개…눈물x웃음 ‘내가 키운다’ 첫방

입력 | 2021-07-10 00:25:00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 뉴스1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 뉴스1


‘내가 키운다’가 베일을 벗었다.

9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로아, 김나영-신우-이준 가족이 일상을 공개했다. 또다른 솔로 육아 멤버 김현숙과 클럽 회장 김구라, 매니저 채림이 함께 했다.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 채림까지 모두 홀로 육아를 하는 이들은 첫 만남부터 공감대를 형성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가장 먼저 딸 로아와의 일상을 공개한 조윤희의 고백에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조윤희는 혼자 육아를 하게 되면서 이전과 달리 혼자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 용감해졌다고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윤희는 아이와 일상을 공개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만 용감해지고 싶었다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로아가 성인이 됐을 때 보여주고 싶다는 조윤희는 “용감하게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윤희의 모습을 똑 닮은 딸 로아가 등장했다. “굉장히 밝고,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유쾌한 아이다”라는 조윤희의 말처럼 넘치는 끼로 눈길을 사로잡은 로아는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낯설어하면서도 눈을 떼지는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윤희는 로아가 생각보다 변화에 빨리 적응해 수월했다고 전했다. 이어 놀면서 아빠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하는 편이라며 “저의 감정을 아이한테 전달해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현재 로아가 아빠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지만 로아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아빠와 추억을 쌓는 것도 괜찮다고.

아이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는 조윤희는 육아가 체질이라며 로아 위주의 생활을 이어갔다. 조윤희는 “모든 행동, 결정이 혼자의 책임이라 부담도 있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로아가 자유로운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김나영과 아들 신우-이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이 공개되기에 앞서 김나영은 홀로 아들을 키우게 된 지난날이 떠올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세 식구의 일상을 공개한 김나영은 “많은 응원을 받아서 엄청 큰 도움이 됐다. 그 힘으로 일어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나영은 지금을 ‘인생의 전성기’라고 표현하기도.

김나영은 신우 이준 형제를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는, 밝고 건강한 아이들”이라고 표현하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아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요란하게 아침을 여는 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성격의 두 아이를 맞춰주느라 고군분투하던 김나영은 토라진 둘째 이준을 달래기 위해 첫째 신우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자신을 두고 두 아이가 질투를 느끼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숙제라고.

김나영은 “아이들이 힘들 때 엄마를 생각하면 편안해질 수 있는 엄마였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나영의 말에 채림은 “저도 겹쳐서 보이고, 일상적인 말에도 일상적으로 내뱉기까지의 고통이 있었을 거다”고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