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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사상 최다…신규확진 1378명 ‘4차 대유행 초비상’

입력 | 2021-07-10 09:37:00

사진 뉴시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378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137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6만67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1240명(지난해 12월 25일)은 지난 8일부터 1275명→1316명→1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으로 깨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320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1021명으로 서울 501명, 인천 79명, 경기 441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 59명, 대구 12명, 광주 20명, 대전 47명, 울산 29명, 강원 15명, 충북 18명, 충남 28명, 전북 14명, 전남 2명, 경북 9명, 경남 36명, 제주 10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58명 가운데 2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37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38명(치명률 1.22%)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655명 증가해 누적 15만3153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48명을 포함해 총 1만1531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7846명으로 지금까지 1557만331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1만7487명으로 총 580만1997명이 2차 접종까지 받았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2790건 늘어, 지금까지 총 10만833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규 사망자는 15명 추가돼 누적 사망 사례는 총 401건이 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