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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친정엄마 관계 허락한다” 딸 주장에 SNS 발칵

입력 | 2021-07-10 18:10:00


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 친정엄마 간 관계를 맺는 걸 허락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 소셜미디어(SNS)를 발칵 뒤집어놨다.

지난달 29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공유된 이 영상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본인을 자칭 ‘스윙어’(swinger·성생활이 자유분방한 사람)라고 표현한 여성 밀리는 영상에서 “내가 내 남자를 어떻게 만족시키는지 알고 싶냐?”고 묻는다.

이어 자신의 남편이 노출이 많은 옷차림의 친정엄마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비춰준다. 엄마는 남편의 엉덩이에 손을 대거나 팔을 감쌌다.

밀리는 “난 남편이 우리 엄마와 노는걸 허락한다”(I let him play with my mum)고 말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 관심을 끌기 위한 농담인지는 불분명 하지만 영상은 10일 기준, 1200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뭐라고?” “제발 농담이길 바란다” “정신나간 아내”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했다.

또 “관심 받으려고 꾸며낸 말이다”라고 의심하자 이 여성은 엄마와 남편 그리고 자신이 셋이서 한 침대에 같이 누워있는 영상을 올리면서 “내 삶은 사실이다”고 제목을 달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