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1군 선수단 내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해 10개 구단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선다.
KBO는 “10, 11일 이틀에 걸쳐 자가검사 키트로 KBO리그 1군 전 선수단의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BO는 최근 1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NC와 두산 1군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여파다. 10일까지 NC에서 3명이, 두산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산 선수단 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2일과 4일 두산과 홈경기를 치른 KIA 선수단도 10일 모두 PCR 검사를 받는다.
KIA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경우 리그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KBO는 “선제 대응으로 각 구단에 키트를 제공해 즉각적인 전수검사 실시를 긴급하게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대상은 선수를 포함해 코치진, 매니저, 훈련보조 등 선수단과 동선을 같이하는 모든 구단 임직원이다.
다만 최근 PCR 검사를 받은 한화 이글스와 두산, NC, KIA 구단 중 검사를 완료한 인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