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본 내 신규 감염자가 10일 2458명이 확인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규 사망자는 11명이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81만9265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4964명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으로 2000명을 돌파했다.
오는 23일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도쿄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전에 비해 234명 증가한 950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 5월13일 일일 확진자가 1010명 발생한 이후 58일만에 최고치다.
최근 1주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720.1명으로 전주(563.1명)에 비해 27.9%가 늘었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63명이었다.
또한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도쿄 내 일일 확진자 규모도 지난달 20일부터 21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도의 한 방역 담당자는 “젊은 층의 백신 접종이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시중에 상당한 감염자가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사카부의 신규 감염자는 200명으로, 226명을 기록했던 6월 3일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명, 10대가 28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