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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거, 생애 첫 2연패 포리에이와 경기중 골절

입력 | 2021-07-12 03:00:00

코너 맥그레거(아일랜드)가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더스틴 포리에이(미국)와의 UFC 264 라이트급 경기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 뉴시스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리에이(32·미국)가 종합격투기(UFC) 간판스타인 ‘악동’ 코너 맥그레거(33·아일랜드)에게 생애 첫 2연패를 안겼다.

포리에이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그레거에게 다리 골절에 따른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UFC 타이틀전 도전권을 따냈다. 1월 맥그레거와의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로 이긴 데 이은 2연승이자 개인 통산 28승(6패 1무효)째다. 맥그레거는 처음으로 한 선수에게 두 번 지면서 통산 6패(22승)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맥그레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