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아들이 부모를 둔기로 폭행한 뒤 자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동의 한 빌라에서 A씨(70대·남)가 “다른 사람한테 머리를 맞았다. 빨리 와달라”고 119에 신고했다.
119와 공동대응으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아들 B씨(40대)의 목부위에 자해한 흔적을 발견했으며, A씨와 아내 B씨(60대)가 둔기로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확인했다.
경찰은 B씨를 특수존속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족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뉴스1)